곡성군, 노인일자리 참여자 결핵 검진

2023-08-25 11:13:20 게재

23일까지 무료 검진 실시

전남 곡성군이 최근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검진은 곡성군 보건의료원과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가 협력해 죽곡면 겸면 삼기면 노인일자리 참여자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진은 먼저 대상자와의 개별 설문조사로 시작됐다. 설문 이후 실시간 AI 판독 시스템을 이용한 흉부 X선 검사가 이뤄졌고, 결핵 증상이나 의심되는 사람들에게는 추가적인 객담검사도 진행됐다. 검사 결과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된 환자는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검진 후 6개월 이내에 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사와 함께 어르신에게는 실내 환기, 기침 후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기 등 결핵 예방에 관한 지침을 전달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5세 이상 고위험 어르신들은 해마다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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