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수도권 4개 대학 연합 장애대학생 취업캠프

2023-09-01 13:53:07 게재

인천대·강남대·한경국립대 참여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8월 23~25일 사흘간 '수도권 장애대학생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권역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인 숙명여대를 비롯해 인천대(인천권역), 강남대(경기권역), 한경국립대(경기권역) 등 4개 대학이 함께 주관했다. 각 대학 장애학생과 도움 인력 등 약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장애인 취업 동향 및 준비전략 △모의 면접 △챗GPT 등 장애대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특강이 진행됐다. 장애인 유명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 초청 특강, 장애선배와의 대화 등 비장애인 취업 캠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 유형이 아니라 참가자 개인별로 맞춤 편의 지원을 받은 취업 캠프는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송윤선 숙명여대 학생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수도권 거점대학과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대학 장애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학생들이 취업에 자신감을 갖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장애대학생 지원 거점대학 운영사업에 선정돼 취업 지원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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