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성북구 '인생상상 멘토링' 사업 진행
문화예술센터, 12월까지 6개 멘티그룹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한정섭)는 2023년 성북구 '인생상상 멘토링'의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부터 인문·예술 멘토링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생상상 멘토링'은 서울시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의 지원을 받아, 서경대 문화예술센터가 올해로 5년째 운영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문·예술적 소양을 갖춘 시니어 멘토와 청소년 멘티의 만남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내 청소년의 성장과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약 4주간 성북구 관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다. 특히 멘티의 수요와 멘토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6개의 멘티 그룹을 최종 선발·매칭을 완료했다.
매칭된 멘토는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교육' '행정 관련 사전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원활한 멘토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수를 완료한 멘토는 12월 첫째 주까지 약 3달간 총 54회의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월 초 '성과 공유회'를 통해 멘토링 사례와 제작된 결과물을 함께 소개하고, 지역 내 다양한 멘토링 사례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성북구와 함께하는 '인생상상 멘토링'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소통하고 상호 학습하고 있다"면서 "중장년 세대는 사회 재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고, 청소년 세대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