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원도심 3곳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주민공람

2023-10-05 10:55:49 게재

군포1·군포3·금정3구역

4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 군포시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당동 및 금정동 일원 3개 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람 대상은 재개발사업지구인 군포1구역, 군포3구역, 금정3구역 3곳이고 총면적은 9만7000㎡이다.

앞서 해당 지구의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재개발정비계획을 만들어 시에 제안한 바 있다.

당동과 금정동 일대는 10여년 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주민공람과 함께 구역 내 토지 소유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4~6일 구역별로 하루씩 진행된다.

시는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3개 지구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당동 및 금정동 일원 정비계획 입안으로 노후한 원도심을 보다 폭넓게 정비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도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031-390-09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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