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탄소중립 꽃피운다'
2023-10-06 10:38:09 게재
경기 정원문화박람회
새빛공원서 6일 개막
경기도와 광명시가 공동주최하고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정원작품 전시와 컨퍼런스, 정원체험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모로 선정된 '전문(작가)정원' 8곳과 '생활정원' 8곳이 RE100을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참여한 '시민정원' 10곳, '시민정원사 정원' '마을정원' '학생정원' '중앙정원' 등 모두 30곳의 정원이 박람회장인 새빛공원에 조성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6~7일 열리는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정원'을 주제로 정원작가 전문가 시민정원사 학생 등이 소통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원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경기도와 광명시에서 배출된 시민정원사 150여명이 박람회 기간 정원별 정원해설과 정원탐방 안내 봉사자로 참여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에 새빛공원에서 열리며 비보잉과 광명시립합창단, 두번째 달, 박인혜가 축하공연을 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정원산업전 벼룩시장(플리마켓) 정원놀이 창작뮤지컬 리사이클링쇼 등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정원문화박람회는 광명시 정원정책이 추구하는 일상의 평화와 탄소중립, RE100 가치를 담을 있도록 준비했다"며 "자연과 생명, 기후위기 극복 등 시대적 의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광명시의 지속가능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박람회를 계기로 광명 새빛공원이 시민 치유 및 쉼의 공간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누리집(www.gggarden.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시흥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