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통주·수제맥주 시음회 ‘성공’

2023-11-01 10:53:23 게재

3일 달빛축제 때도 시음회

전남 영암군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열린 ‘제48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에서 지역을 대표 전통주와 수제맥주 출시기념 시음회를 가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음회는 영암군민의 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맛과 목 넘김이 좋은 막걸리와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 6월 무등산브루어리, 8월 삼호주조장과 ‘지역 대표 술 브랜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상호 협력을 계속 진행해 지역 대표 술 출시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틀간 진행된 시음회에선 이현진 삼호주조장 대표가 무화과로 빚은 막걸리, 윤현석 무등산브루어리 대표가 영암 쌀·고구마·멜론으로 담근 수제맥주를 내놓았다.

시음회에 출시된 술들은 원료의 향을 머금으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암군 집계 결과 이틀간 시음회에는 주민 등 3000여 명이 다녀갔다.

영암군은 오는 3일 열리는 ‘영암 달빛축제’에도 전통주·수제맥주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의 날을 맞아 주민과 향우들에게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영암의 대표 술 출시 소식을 알려 뜻 깊다”면서 “영암 대표 막걸리와 수제맥주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