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체류형 로컬체험 관광산업 육성

2023-11-14 10:57:58 게재

청년벤처기업과 업무협약 … 4060세대 겨냥

전북 완주군이 4060세대를 위한 체류형 웰니스 로컬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은 13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청년벤처기업인 노는법(㈜바바그라운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웰니스 로컬체험 관광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건강관리와 여가생활 욕구가 가장 큰 4060세대를 위한 중장년 중심 웰니스 여행 환경 조성과 여행상품을 집중 발굴하고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군과 청년벤처기업 노는법은 앞으로 로컬체험 관광상품 발굴·운영과 판매 홍보 지원, 관광상품 활성화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사인 노는법(대표 허정)은 청년벤처기업으로 국가·지자체 등 70여 개소와 협력을 통해 '4060을 위한 로컬여행 23선', '갱년기 극복! 건강하게 걷기' 등 중년층 중심의 커뮤니티 기반 로컬 관광상품을 발굴해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구이안덕마을, 경천애인마을, 소양오성마을 등 6개 농촌체험마을에서 실제 발굴한 관광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마을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한방, 한지, 전통숲 체험 등을 엮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이미 마쳤다. 로컬여행상품은 '노는법' 온라인 여행플랫폼에서 예약하고 참여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년층의 요구와 수요를 적극 반영한 완주만의 특색있는 웰니스 관광산업의 마중물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특히 주민 주도의 농촌체험마을 중심의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같이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오는 27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다.  완주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제한업종, 결제거부 행위, 현금과 차별 대우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은 시스템상 결제·환전 정보를 분석해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다. 부정 유통이 확인되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재정적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며, 대규모 부정 유통 등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완주사랑상품권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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