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2023-11-23 11:44:20 게재
산업부·중견련 공동
이날 간담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 김관묵 코트라 수출기업실장,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 대창 다인정공 종근당 패션그룹형지 등 중견기업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들은 글로벌 경쟁 심화, 공급망 재편, 고환율·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무역통상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국가별로 상이한 관세·통관정책 등 수출입 규제에 원활히 대응하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금융 세제 판로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 경쟁력 높이려면 전략물자 수출 프로세스 개선, FTA 체결국과의 양허관세 조정, 수출기업 무역보증 및 금융지원 강화, 관세지급인도(DDP) 등 무역관세 거래규칙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더 많은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 2023년 중견기업 주간 슬로건인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월드클래스 중견기업'으로서 우리 수출의 건실한 중추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한국 수출의 핵심 견인차"라며 "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제고를 위해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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