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주민 행복 최고 가치 실현” 결실

2023-11-24 10:51:19 게재

22일 내년 군정운영 방향 밝혀

이상철 곡성군수는 지난 22일 2024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출범 이래 주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군정을 추진해 온 결과 의미 있는 변화와 결실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최고인 202억원 확보 △지역농가와 소상공인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곡성몰 성공 △행복정책관 신설 및 허가민원팀 개편 등 협업행정 강화 등을 들었다.

아울러 이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주민 안전과 민생안전에 직결된 사업,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3개 생활권역별 지역특화 발전전략으로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곡성읍권은 특색있는 교육과 체험, 정주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복합인프라를 구축한다. 석곡권은 생태와 숲 자원을 연계한 생태치유 힐링거점으로 육성하고, 옥과권은 스마트팜 등 첨단영농단지 조성 등 창업?창농을 기반으로 미래전략산업 중심지로 키워갈 계획이다.

또 주민 삶이 윤택해지고 활력 넘치는 행복한 곡성을 만든다. ‘러스틱 타운’, ‘돌아오지촌’, ‘곡성형 유토피아 시범마을’과 청년 공공임대 주택인 ‘청년 하우징 타운’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인구 유입과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율과 창의로 모두가 성장하는 곡성형 교육도시를 실현한다. 곡성형 진로?진학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방기 놀이터는 옥과와 석곡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교육돌봄 책임을 강화하고 곡성읍에 집중된 평생학습 강좌를 전체 면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더 넓고, 더 촘촘하고, 더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을 위한 스마트복지공동체 추진단을 운영하고, 산후 조리비 50만원 지급과 어르신 건강증진센터를 석곡권과 옥과권으로 확대 운영한다.

관광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1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섬진강과 대황강변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감성 및 생태힐링 특화 관광지로 개발한다. 또 증기기관차 정차역 특화개발과 함께 생태체험과 레저스포츠로 글로컬 관광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농산물 고품질?스마트화와 생활 속 휴양 숲으로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곡성의 명품 농산물인 토란, 멜론, 블루베리, 체리, 와사비는 고품질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스마트팜 교육시설과 재배시설을 구축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긴축재정 운용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주민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재정위기 속에서도 지역 성장 동력이 될 사업들은 차질 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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