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년들,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2023-11-24 10:53:17 게재

최근 청년 100인 발대식 가져

전남 무안을 사랑하는 청년 100인이 최근 삼향읍 남악 중앙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무안의 미래는 군 공항 이전이 아닌 청년들의 힘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청년들은 “정부 정책에 의해 광주 민간공항은 당연히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됐어야 하는데 광주시민을 핑계로 사실상 불법 점유하고 있는 것은 광주시”라며 “전남도 역시 무안 주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년들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 공항 이전 반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을 반대하며 광주공항의 조속한 이전을 요구한 반면 전남도는 군 공항과 광주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동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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