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실천계획' 최우수 전북 완주, '이행평가' 만전
민선8기 2년차 공약이행평가단 가동
메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SA 평가
근대5종 실업팀 창단, 체육계 환호
전북 완주군이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을 가동하고 2년차 공약이행사항 점검에 나섰다.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기초단체장 부문 최우수(SA) 등급을 수상한 완주군의 이행 능력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18일 공약이행평가단(단장 김영기)이 4대분야 114개 세부사업 이행 현황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이날 회의에서 민선8기 유희태 군수가 약속한 완주군 공약 현황 점검과 함께 공약 이행 방향,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은 ▲1만개 일자리 프로젝트 ▲탄소중립과 수소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완주산업단지 활성화 프로젝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등이 있다.
한 평가단원은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공약 추진이 눈에 띈다"며 "민선 8기에 들어 스포츠마케팅 추진과 삼례역 ITX 정차 및 삼례문화예술촌 등 주요 관광지 활성화로 방문객 2000만 명 시대에 진입을 앞둔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평가단의 의견은 담당 부서 검토 후 해당 공약에 최종 반영되고 변경 사항과 점검 결과, 공약 진행사항 등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군정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영기 단장은 "공약이행평가단의 역할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라며 "민선 8기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100% 이행을 위해서 지속적인 자체점검, 주민 배심원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등을 통해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SA등급을 달성하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도 공동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4년에 근대5종 실업팀(직장운동경기부)을 창단하기로 했다.전북 체육회에 따르면 완주군이 근대5종 실업팀을 내년도에 창단한다.
완주군도 "근대5종팀 창단에 따른 최종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했다"며 "이후 관련 규정 개정 및 지도자 모집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쯤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완주군에 창단되는 근대5종팀은 남녀 혼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감독(지도자)과 선수 등 7명 정도로 팀이 꾸려질 전망이다.
전북 근대5종은 완주에 있는 전북 체육중·고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업팀이 전무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난달 열린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전북체고 출신인 김유빈과 김예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다는 등 그동안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꾸준하게 배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