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노인 인구 2만6000명, 전체의 11%

2023-12-29 10:23:02 게재

노인가구 중 독거노인 36.2%

경기 오산시의 노인 인구는 2022년말 기준 2만6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4986명이 독거노인(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오산시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오산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 이번에 작성된 통계는 오산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인구이동 주택 건강 복지 소득보장 일자리 안전 등 9개 분야 8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통계는 오산시 경인지방통계청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한 행정자료를 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방식으로 개발됐다.

통계에 따르면 오산시 노인 인구는 2만6637명으로 전체 인구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14.5%, 전국 17.1%에 비해 낮은 편이나 오산지역 노인 인구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034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시 전체 일반가구 9만6992가구 대비 노인가구는 1만 3772세대로 14.2%를 차지한다. 1인 가구가 4986세대(36.2%), 2인 가구는 6293세대(45.7%), 3인 가구 이상은 2493세대(18.1%)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 4986세대의 성비를 살펴본 결과 여성이 67.4%, 남성이 32.6%로 여성의 비율이 남성 대비 2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초 경인지방통계청과 통계업무협약 일환으로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했는데 각종 노인정책 수립에 활용해 오산시 거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누리집(정보공개→ 오산시통계 → 통계보고서 → 노인등록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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