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장 제1·2 도시첨단산단' 계획 고시

2024-01-16 11:15:36 게재

"적극적인 기업 유치, 자족도시 구현"

경기 부천시는 15일 '부천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부천대장 제2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각각 승인 고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두 곳은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제10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와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국토교통부 '제5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단은 '직장·주거·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갖춘 자족도시 구현'이라는 제3기 신도시의 목적에 따라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지정된 산업단지다. 서측 33만4387㎡의 1단지와 동측 22만6167㎡의 2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승인이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미래산업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대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전문적인 홍보전략 수립을 통해 대장 산업단지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및 맞춤형 제안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는 또 입주전략 수립용역을 통해 공공주택지구 입지를 고려한 업종별 배치계획, 토지공급 방법·세부 유치업종을 선정해 오는 6월 산업단지관리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25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입주 협약을 체결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SK그룹의 환경 연구개발 역량과 인력 결집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1단지에 13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SK이노베이션 SK온 등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센터가 입주해 그린비즈니스 신기술 개발 전담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장 산업단지와 앵커 기업을 동력으로 유망 기업을 유치해 기존의 부천지역 산업생태계와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천의 마지막 기회의 땅인 대장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첨단산업 도시 부천, 기업과 함께 다시 뛰는 부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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