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ESG평가 ‘골드 메달’
에코바디스 상위 5%
CDP대응 ‘리더십 A-’
현대위아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의 ESG 경영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여개의 기업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조달 등 4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는 ESG 평가 기관이다.
현대위아가 획득한 골드등급은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획득한 실버(Silver)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는 최근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판단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서 13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동시에 선택소비재 기업 중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아너스’에 선정됐다. CDP는 매년 전 세계 1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RE100’에 가입하고, 2045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사내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노후 보일러와 컴프레셔를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제품으로 교체했다. 현대위아는 2022년 온실가스 배출을 목표량 대비 1만9280톤CO₂eq (이산화탄소환산량)줄였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