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 온실가스 감축 등 필요한 사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 높인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고려대 국제관 214호에서 ‘2024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MUNCC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모의 회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MUNCCC는 다양한 국제 문제 중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과 파리협정 6.2조, 온실가스 감축 등 국제 사회 구성원 간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정서용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장(겸 국제학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 스티븐 해밀턴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대표가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 군소도서 개발도상국 (SIDS) 원조 방법 등 주제별로 각 위원회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결의문을 발표한다.
총회를 주관한 정서용 센터장은 “국제 사회 구성원의 협력을 끌어내고 있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역할로 참여해 세계 곳곳에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이번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를 통해 학생들이 논의한 내용과 결과가 젊은 세대로 하여금 기후 위기의 해결 과정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송상현 국제정의평화인권 재단, 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사)한국기후변화학회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