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맞춤 생물다양성 교육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령별 맞춤형 생물다양성교육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동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꿈꾸는 생물학자 △생생탐험 △전문가 특강 등이다. ‘꿈꾸는 생물학자’는 어린이(초등학생 연령대) 60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나이 별로 운영한다.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은 생생채움 제2전시실의 전시 내용을 학습한 뒤 학부모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는 ‘일일 해설사(도슨트) 체험’을 한다. 초등 3학년 이상 어린이들은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에 관한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고 △식물 탐사 △동물표본 관찰 △미생물의 현미경 관찰 △지구를 지키는 생물다양성 포스터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8월 3일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은 조류 전문가로부터 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새, 새 둥지를 틀다’ 전시관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청소년(초등 5학년 이상) 등 총 20명이다.
8월 9일과 8월 13~14일 운영되는 ‘생생탐험’은 청소년 진로체험 공간에서 생물다양성 연구 과정을 간접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과정이다. 최종 과제를 마치면 방에서 나올 수 있는 방탈출 게임 방식으로 구성했다.
청소년(초등 5학년 이상) 및 성인 대상으로 하루 3회, 1회당 8명씩 총 7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특강’과 ‘생생탐험’ 과정은 교육일 2일 전까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생물다양성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