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ESOL어학원이 진행하는 미국 여름 캠프

2014-05-19 11:21:26 게재

합리적 가격에 원장 직접 인솔하니 학부모·학생 대만족

“원장인 제가 직접 아이들을 인솔하고 가디언 역할을 하는 캠프입니다. 모집만 해서 다른 대행업체나 직원에게 인계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할 뿐만 아니라 캠프 비용에서 거품도 뺄 수 있습니다.”
가경ESOL어학원 김우진 원장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여름캠프의 특징을 이렇게 소개했다. ESOL어학원 여름캠프가 열리는 미국의 필라델피아는 김우진 원장이 대학을 다니고 아내인 정유경 부원장을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다니며 10년 가까이 거주했던 곳이다. 김 원장은 “직접 인솔하는 만큼 많은 인원은 어렵고 10명 내외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연지기 높이고 미래 비전 설계하는 ‘비전트립’
필라델피아는 미국의 초대수도로서 독립선언서가 작성되고 낭독된 유서 깊은 도시다. 또 아이비리그 대학인 유펜(펜실베니아 대학교)과 프린스턴대학을 비롯해 커티스음대 펜스테이트대학 템플대학 드렉셀대학 등 수많은 명문대학교가 위치한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ESOL어학원 여름캠프가 진행되는 곳은 필라델피아 교외에 위치한 ‘오픈도어 크리스찬 아카데미(Open Door Christian Academy)’로,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가정의 자녀가 다니는 사립학교다. 김 원장은 “이 학교에는 외국 유학생에 대한 이해가 높고 관심이 많은 학부모회가 조직돼 있어 유학생이나 단기 학생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라며 “ESOL어학원 캠프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우진 원장이 캠프에서 무엇보다 비중을 두는 것은 비전트립이다. 비전트립은 주말을 이용해 아름다운 자연과 명문 학교를 탐방하면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미래의 비전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해 재학생들과 만나는 멘토링 시간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영어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는 영어캠프, 효과 업
“다른 캠프에 비해 비용이 낮다보니 간혹 오해하는 학부모들이 있어요. 원장이 관리교사와 함께 직접 인솔하고 직접 운전하면서 여행 다니고. 그렇게 비용을 줄였어요. 캠프에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정말 괜찮은 캠프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정유경 부원장은 “럭셔리한 캠프는 아니지만 교육목표에 부합되는 활동을 고루 갖추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된 캠프”라고 말했다. 작은 곳에서부터 미국 문화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한다. 예를 들어 칫솔 같은 생활도구들은 한국에서 가져가지 않고 미국에서 월마트 등을 이용해 직접 구매하게 한다. 영어로 쓰인 상품의 라벨을 읽고 가격을 비교하는 활동도 미국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생활 속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물건을 사고 돈을 내는 작은 행동도 어려워하지만 익숙해지면 페니 같은 동전으로 물건 값을 치르는 행동이 자연스러워진다. 또 금요일에는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풀장 파티를 통해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도 갖는다.
정 부원장은 “특히 ESOL어학원이 진행하는 캠프는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영어 캠프라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영어 캠프는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이라는 목표를 둔 교육활동이기 때문에 영어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시중에 진행되는 캠프 중에서는 상업적 이윤을 위한 것들도 많다. 정 부원장은 ESOL어학원 캠프는 상업화된 캠프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부모들 부담 덜어줘
ESOL어학원 여름 캠프는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초등 3학년부터 고등 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으로 10명 내외만 모집한다. 비용은 미화 5000달러. 왕복항공료와 개인용돈을 제외한 수업료 숙식비 관광비용 교재비 보험료와 왕복 인솔비 등이 포함된다.
김우진 원장은 “알차게 운영되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영어 캠프가 필요하다”며 “비싼 캠프라고 다 좋고 만족스러운 것은 아닐 수 있으므로 여러 부분을 비교 검토하고 신중히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영어캠프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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