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하며 주식 투자연습과 게임 동시에"

2014-06-02 11:25:03 게재

바른에프엔, 주식 SNS '트레이드스타' 오픈

증권가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소셜 트레이딩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로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처럼 모의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지난 5월 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모의주식투자와 SNS가 결합된 주식 시뮬레이션 서비스 '트레이드스타'다.

홍지홍 바른에프앤 대표(사진)는 "앞으로는 국내외 소셜트레이딩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주식 투자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트레이드스타는 초보 투자자가 부담없이 사이버머니로 주식투자를 연습하고 게임처럼 주식투자를 즐길 수 있으며 고수의 투자정보를 공유해 종목 매수·매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스타에 가입하면 사이버머니 1000만원을 지급받아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에 대해서 실시간 모의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트레이드스타는 거래소와 코스닥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엄밀하게 회원들의 모의투자 실적을 검증해 수익률을 도출한다. 투자수익률에 따라서 수익률랭킹이 공개되며, 회원들의 거래내역까지 확인을 할 수 있다.

홍 대표는 트레이드스타의 강점으로 소셜기능과 주가예측과 적중률에 대한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트레이드스타에는 회원간 '팔로' 기능이 있어 소셜 회원과 팔로우를 하면 다른 회원들이 매수, 매도한 시점에 모바일 푸시알람을 받을 수 있고 회원들의 보유주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익률이 높은 고수 회원들의 거래패턴과 포트폴리오를 보고 실제 주식 투자시 중요한 참고정보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트레이드스타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의 향후 주가나 주가 지수 예측, 적중률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적중률도 랭킹순위가 공개돼 회원 개개인의 주가예측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어떤 회원들의 향후 주가 예측을 잘하는도 알 수 이는 게임성을 감안한 것으로 주가 예측률과 적중률이 높은 회원들에게는 레벨업(고수)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홍 대표는 "게임처럼 주식투자를 즐길 수 있다면 2030세대 투자자들도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트레이드스타가 장기적으로 최근 주식시장이 침체된 원인인 투자자의 신뢰나 식어버린 관심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그는 "철저한 수익률 검증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증권방송과 주식사이트의 이른바 무늬만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퇴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식 고수들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예비투자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트레이드스타의 회원은 현재 1000명 수준이며 이달 중 모의주식투자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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