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전시·공연·독서행사, 도서관에서 만나보세요!
독서의 달
더욱 풍성해진 도서관 프로그램 & 행사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우리 지역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선해진 가을의 시작, 도서관의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송파구 도서관 프로그램
송파구에서는 도서관은 물론 4개의 소나무언덕 작은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에는 12일부터 30일까지 ‘달밤’ 원화전시회가 물동그라미극장에서 진행된다. 또, ‘달려’ ‘반대말’ 등으로 유명한 이혜리 작가와의 만남(27일),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한 여성의 삶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행복한 자아를 찾아가는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9월3일~10월29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 몽촌토성 답사(6일)도 진행한다.
송파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에서는 세계 유명 도시를 표현한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떠나는 세계 도시 여행’(9월~10월), 추천한 도서를 다독한 어린이를 선정하는 ‘영어도서관 독서왕 콘테스트’(9월~10월) 등을 진행한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특히 인문학 강좌가 눈에 띈다. 20일 ‘고전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열리는 ‘고전이 힘이다’를 중심으로 ‘엄마와 딸’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보고, 또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연과 탐방이 9월 중 이어질 계획이다.
독서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문활용교육인 NIE수업이 6일부터 초등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도서관’(매주 화~금)행사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나무언덕잠실본동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행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 정기간행물 과월호 잡지를 무료로 배포하는 ‘과월호 잡지 나눔’행사를 23~26일 진행하고, 동화 속 이야기를 동극놀이로 체험해보는 ‘오감자극 동극놀이’(13/20/27일)를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소나무언덕1호작은도서관은 독서행사로 책속 보물찾기(12~30일), 원작이 있는 영화(5/12/19/26일) 행사를 이어가고 다독왕을 선정해 발표(2일), 17일에는 정간물 과월호를 무로 배포한다.
소나무언덕2호작은도서관은 책을 대출하는 사람들에게 뽑기 행사를 진행, 적혀있는 선물을 증정한다(추억의 뽑기 16~19일). 또 23일부터 26일까지 정해진 칸에 맞는 책 제목을 적는 ‘도전! 피라미드’행사도 펼쳐진다. 21일에는 인형극 ‘혹부리 영감과 노래주머니’공연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나무언덕3호작은도서관 역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영어동화친구(2~30일), 신나는 창의연극교실(6~27일), 발표력 쑥쑥! 동화여행(6~27일), 생각에 날개달기(5~26일), 언니와 함께 읽는 그림책(20일) 등 어린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소나무언덕4호작은도서관은 학술토론의 장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수다’(24일)를 진행하고, 1일부터 27일까지 ‘책 속 보물찾기’행사가 방문객을 맞는다.
한편 송파구청에서는 6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모한 기족독후감 발표회 시간을 19일 송파구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구 도서관 프로그램
강동구에서도 다양한 ‘독서의 달’행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성내도서관에서는 전통예절과 다례법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 다도교실’(12/19/26일)을 마련하고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 차의 역사에서부터 전통예절, 차를 이용한 웰빙음식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아이들을 대상을 하는 가면놀이 연극 ‘하늘나라 요술부채’도 9월 중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해공도서관에서는 여행 작가 오소희씨의 강연(26일)이 준비되어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제3세계 배낭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15일부터 26일까지는 ‘쉿! 너만 알고 있어’ 원화전이 1층 로비에서 열리고, 22일에는 우주여행에 관한 뮤지컬 ‘반디의 여행’이 다목적실 무대에 오른다.
강일도서관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기관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독서교실(4~25일 월)을 진행한다. 주몽재활원을 찾아 도서관 이용에 대해 지도하고 빛그림 동화도 상영할 계획이다.
암사도서관은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청춘들에게 권하는 도서를 전시하는 ‘특화도서 展 Book Table : 청춘의 독서’전을 개최한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더불어 26일에는 ‘청춘의 독서’ 작가 초청공연도 진행된다.
광진구 도서관 프로그램
광진구 도서관에서도 인문학 강의, 저자와의 만남 등 여러 독서행사가 열린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한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들에게 ‘로쟈’로 잘 알려진 ‘이현우’ 저자와 영화평론가이자 시인인 ‘안숭범’ 저자와 함께 하는 ‘夜한 인문학’ 프로그램(3일)을 진행한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과 ‘문학으로 보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 한밤중에 이루어지는 강의와 토론.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의 경계를 넘나들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생각한다는 것’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살아가겠다’의 저자 고병권 작가와의 만남(27일)도 예정되어 있다. 평소 세상의 모든 곳이 서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 ‘나에게 서재란 없다’고 말하는 고병권 작가의 생각과 철학 등을 나눠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은 ‘도서관과 철학이 만나다-철학이 사랑한 예술’ 프로그램 중 9월 프로그램으로 ‘철학이 사랑한 영화’(17/19/24/26)를 진행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 ‘매트릭스’ ‘마이너리티리포트’ ‘론서바이버’를 통해 문화와 접목된 철학사상을 배우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쉽게 이해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