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 도서관 문화 강좌와 행사가 풍성

2014-09-04 10:16:43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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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도서관들이 9월을 독서의 달’로 선정, 다양한 문화행사와 강좌를 진행한다. 놀 거리, 볼 거리, 배울 거리 많은 도서관 문화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안산중앙도서관, 성포도서관, 단원어린이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의 일정을 모아 봤다.

안산 중앙도서관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한 문화행사들
*제 18회 독서 감상문· 감상화 모집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서 제 18회 독서감상문과 감상화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독서운동 ‘한도서관 한 책읽기’ 선정도서 및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주제로 한 일련의 행사이다. 모집대상은 유아, 초·중·고등학생 및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독서 감상문 같은 경우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학생부로 나뉘어서 모집하고, 독서 감상화는 유아부(6-7세), 초등 저 학년부(1-3학년)로 나눠서 모집한다.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5명에게는 안산 시장상이 수여된다. 작품은 현재 30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중앙도서관 3층 사무실 (단원구안산천남로14)) 또는 이메일(nabi22@korea.kr)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그림으로 읽는 나의 책’ 연계 특강과 청소년 놀토 play 인문학 강좌
23일 진행되는 경기도 미술관 연계특강 ‘그림으로 읽는 나의 책’ 강좌.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을 단어나 그림을 통해 이미지화 해보는 특강이다. 특강 반은 초등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구분되어서 진행되고 특강을 받기 전에 경기도 미술관에 들러서 <누구나 사연은 있다> 전시관을 둘러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전시관 티켓은 신청자에 한해서 무료로 지급된다.
그런가 하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강좌도 열린다. 20일, 청소년 놀토 play ‘내 취미는 인문학’ 특강이 그것이다.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서, 성호 이익선생 등 조선을 이끈 리더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자녀와 함께 들을 수만 있다면 더욱 알찬 강좌가 될 듯하다. 두 강좌 모두 2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되고 있으니 부지런히 클릭해보자.
 

단원어린이 도서관 27일 ‘가족사랑 도서관 DAY’진행
단원구 화정로에 위치한 ‘단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9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가족사랑 도서관 day’가 진행된다. 이날은 베이비 명랑운동회, 책놀이, 영?유아 프로그램 3종, 네일아트, 풍선아트, 북아트, 캐니멀 만들기, 체험과학마술, 다문화 만들기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볼 것도 다채롭다. 변검, 매직쇼, 레이저쇼, 캐릭터 퍼포먼스, 버블, 저글링, 동요뮤지컬 등 온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꾸준히 진행해온 문화강좌도 이어진다.
*제13회 어린이독서토론회 ‘시사톡톡’
단원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토론수업 ‘시사톡톡’이 9월19일부터 12월5일까지 총 10차시에 걸쳐서 매주 금요일 오후3시반에 진행된다. 1차시에는 ‘토의와 토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를 듣고, 여섯 색깔 모자기법, 신호등토의, 자유토론, 패널토의, 찬반토론, 브레라인 라이팅 기법에 대해 학습한다. 나머지 9차시는 쟁점을 놓고 토론한 후에 문제 해결형 글쓰기로 마무리한다. 강좌는 9월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운동회’, ‘우리아기 첫 음악놀이’등의 다양한 문화강좌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성포도서관 ‘종이봉지공주’ 책 공연과 독서논술 강좌
성포도서관에서는 동화책 ‘종이봉지공주’공연도 이어진다. 9월17일 저녁 6시30분 2층 문화교실이다. 종이봉지 공주는 이미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동화이다. 책 공연은 극단 ‘이야기꾼’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당일 유아와 초등, 학부모 120명이 선착순 입장하게 된다.
*저학년 토론회와 고학년 세계 명작과 토론회
초등생들을 위한 독서 논술 강좌도 있었다. 저학년 독서토론은 ‘책을 통해 배우는 이해와 배려’로 9월24일부터 11월12일까지 진행되고, 고학년은 ‘세계명작과 토론’ 이란 주제로 9월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지난 8월 28일부터 모집 중에 있었고 모집인원은 선착순 25명에 한했다. 
 

공립 작은 도서관들의 공연과 문화행사들
작은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강좌가 상시로 진행된다. 그중 본오3동 장수 작은도서관, 안산동 꿈을 주는 작은도서관, 사3동 작은 도서관의 공연은 다음과 같이 공연될 예정이다. 본오3동 장수 작은도서관에서 ‘클래식과 만난 안데르센 동화 음악회’(9월23), 사3동 작은 도서관의 가족인형극 ‘마법의 성’(9월29일), 안산동 꿈을 주는 작은 도서관 전래동화 가족 인형극 ‘임금님의 지혜’(9월30일). 소개된 음악회와 가족인형극은 공연 당일 오후 3시50분부터 50명에 한해서 선착순 입장해야 한다.
감골도서관 안동중 관장은 “시민들이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또한 도서관에서 양질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독서·문화적 권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지역 내에는 9개의 도서관과 16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강좌와 공연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강좌마다 이미 접수자들로 붐볐다. 좋은 강좌와 공연을 꿰차는 비결은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열람하거나 자주 도서관에 드나드는 일 뿐이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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