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디톡스&힐링 공간...일산동구 장항동 ‘디톡스 1도씨’

2015-05-23 00:26:41 게재

칙칙한 피부, 피곤한 몸...독소 때문?

‘디톡스’로 활기 찾고 예뻐지세요~ ^^

몸이 천근만근이다. 감기에 잘 걸린다. 피부가 칙칙하다. 내 몸에 독소와 노폐물이 많이 쌓인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최근 몸속 온도를 높여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심부 온열 테라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디톡스 1도씨를 찾아 이 요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도 해봤다.



저체온이 늘고 있다...살찌기 쉽고 면역 불균형
몸속 온도 높여 체내 독소, 노폐물 배출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피로감을 쉬 느끼고 체내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또 노화도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다.
최근 몸속 온도를 높여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심부 온열 테라피가 화제다. 일산동구 장항동 디톡스 전문 숍 ‘디톡스 1도씨’에 따르면 요새 평소 체온이 36°C 수준을 밑도는 저체온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체온에 따른 면역 불균형은 만성피로는 물론 각종 질환의 근원이 된다. 체온이 1°C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3배~5배가 높아지는 데 반해, 체온이 1°C만 낮아져도 면역력이 30%나 약화된다. 체온이 36.5°C보다 조금 낮은 36.2°C만 되도 체내에서 열이 빠져나가면서 변비가 일어나기 쉽고 몸이 잘 부으며 살이 찌기 쉬운 몸 상태가 된다. 그 이하로 체온이 떨어지면 각종 심각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  
‘디톡스 1도씨’의 심부 온열 테라피는 심부, 즉 몸속 온도를 높여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혈행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곳에서는 36가지 광물질이 함유된 특수 제품을 활용하는데, 몸속 4~6cm 깊은 곳의 온도를 서서히 올려주고 1초에 2000번 움직이는 공명작용을 일으켜 우리 몸 구석구석에 있는 혈관 속 노폐물을 분해, 배출하게 만든다고 한다. 업체 측은 이렇게 해서 독소와 노폐물을 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피부는 밝아지며,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에너지효율이 좋아져 쉽게 붓고 살이 찌는 몸 상태의 변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031-908-3941



땀 줄줄 흘렸던 생생 디톡스 체험!
- 몸속 온도 높여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라

요새 뜬다는 디톡스, 심부 온열 테라피를 알아보러 일산 장항동 ‘디톡스 1도씨’를 방문했다. 평소 어깨가 뭉치고 쉬 피곤했던 터라 기대감이 컸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듯 테라피를 받아봤다.  

① 따끈한 족욕과 온열좌훈으로 워밍업
가운으로 갈아입고 먼저 향한 곳은 족욕실. 본격적인 심부 온열 테라피를 하기 전 36가지 광물질로 만든 따뜻한 방석에 앉아 따끈한 물에 발을 담갔다. 이 광물질에서 폭포수가 있는 숲속에서 많이 나온다는 음이온까지 방출된다고 했다. 따끈한 족욕과 좌훈 덕분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느낌. ^^

② 뜨끈한 광물질 매트와 이불 속에서 40분
본격적인 심부 온열 테라피 시간. 36가지 광물질로 만든 묵직한 특수 매트와 이불 속에 몸을 누였다. 은은한 음악 속에서 휴식 모드를 취했다. 10여 분이 지나니 얼굴에 송골송골 땀이 맺히기 시작, 조금 더 지나니 몸 전체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20분이 넘었을까. 오랜 시간 격렬한 운동을 한 사람처럼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흘렀다. 광물질 속 성분들이 몸속 온도를 서서히 높이고 공명작용을 통해 혈관 속 독소와 노폐물이 분해, 배출되는 과정이란 직원 분의 설명이 있었다. 모공의 상태에 따라 땀나는 상태도 다르단다.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두피마사지 등 세심한 관리를 받는 사이 시간은 흘렀다. 

③ 한참동안 줄줄 흐르는 땀...내 몸에 이런 노폐물이?
뜨끈하게 몸을 지졌더니 몸이 더웠다. 마침내 테라피를 끝내고 로비로 나왔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수분 보충. 사우나하고 나온 듯 몸이 시원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휴식을 취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마치 심한 운동을 하고 있는 듯 여전히 이마에서 쉴 새 없이 땀방울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이다. 모공이 열려진 상태가 4~5시간 지속된다는 업체 측의 설명에 그제야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직원 분이 무언가를 보여줬다. 테라피 도중 피부에서 나온 땀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400배 확대한 모니터 영상이었다. 검은 것이 노폐물이라는데 제법 눈에 많이 들어왔다. ‘어라! 내 몸에 이런 노폐물들이?’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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