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지상중계│ 웹스

'고분자 신소재'시장 쥐락펴락

2015-08-05 11:22:38 게재

핵심 원천기술 많아

영업이익률도 15%

웹스는 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 개발 기업이다. 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란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소재를 융합해 만드는 새로운 물성을 갖는 소재를 말한다.

자동차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신소재 제품을 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예컨대 골프공에 들어가는 고기능성 탄성소재는 듀폰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했을 정도다. 원천기술이 많다.

국내에선 천연목분과 친환경플라스틱을 융합한 WPC(목분과 플라스틱 융합)소재를 처음으로 상용화 했다.

2012년에는 할로겐(Halogen) 친환경 난연 소재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방열·절연소재 원천기술과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웹스 관계자는 "2001년 회사설립 이후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소재, 전자 소재, 레저 소재, 건자재 등 응용분야를 확장해 왔다"면서 "현재 341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동종업계에선 거의 최고수준인 15.3%에 달한다.

이재춘(사진) 웹스 대표는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수요는 글로벌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이미 원천기술 보유와 최고의 응용기술을 갖추고 있는 웹스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스는 이달 24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달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6일까지 공모청약을 받는다. 공모예정가는 액면가 500원 기준 6500~7200원으로 160만주를 모집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625만4000주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