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알레르기 질환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되었는데, 이는 예방접종의 발달로 각종 감염의 질환은 감소된 반면 산업발달과 환경위생의 개선과 공해와 주거생활의 서구화가 주원인이겠다.
알레르기는 태아기 때와 출생 전후, 그리고 영아기의 환경과도 연관성이 있다. 태내에서는 임신 22주부터 임부의 알레르겐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감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있는 임부는 이 시기에 알레르겐 노출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출생후의 알레르기를 낮추는 가장 중요한 점은 모유수유이다. 완모수유로 자란 아이는 7세까지 천식발생에 예방 효과가 있다. 간접흡연, 집먼지진드기, 꽃가루가 날아다니는 지역도 알레르기 발생을 증가시킨다. 또한 알레르기 식품을 일찍 먹이는 것도 알레르기의 발생률을 높인다. 예를 들면 서구에서 땅콩 알레르기가 많은데 이는 어릴 때부터 땅콩버터나 땅콩이 들어있는 음식을 조기에 먹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오염 물질로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미세분진, 일산화탄소와 오존이 있는데, 오존은 대기 오염물 중 가장 강력한 산화물질이다. 건강한 사람도 오존 0.08-0.75ppm 에 2~4시간 노출되면 기도 수축이 일어나고 기도 염증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존 농도가 0.12ppm, 0.3ppm, 0.5ppm 이상일 때 각각 주의보, 경보, 중대 경보를 내린다. 주의보일 때는 눈과 코의 자극, 불안감과 두통 호흡수가 증가되며 천식환자의 응급실 방문이 증가한다. 경보일 때는 호흡기의 자극으로 가슴압박감 및 시력 감소를 일으킬 수 있고 중대 경보일 때는 폐기능의 저하와 호흡곤란 및 패혈증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존농도가 높을 때는 알레르기 환자 특히 천식환자에서는 많이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몇 년 전부터 봄철에 갑작스레 미세먼지의 위해에 대해서 많이 강조되는데 미세 먼지는 직경이 10㎍이하여서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실내공기 오염의 가장 주된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는 미세분진을 생산하며 공기중 미립자와 복합 혼합물을 이루어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천식의 유병률을 증가시킨다. 이밖에도 가스레인지 또는 난로에서 발생하는 아황산가스와 산화질소 가스도 기도의 염증을 일으키므로 사용 후 환기가 필요하겠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천식의 가장 흔한 유발인자다. 대표적으로 리노바이러스와 RSV가 있다. 영아에서 호흡기 질환을 잘 일으키며 반복적인 감염을 잘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