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대규모 '영 패션관' 열어

2015-09-22 10:51:02 게재

파미에스트리트 선보여

식음료 브랜드들과 연계

신세계 강남점이 젊은 감각의 패션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파미에스트리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 전경. 사진 신세계 제공

신세계 강남점은 23일 영업면적 1만5207㎡(4600평)에 90여개 브랜드를 한데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 패션 전문관과 영화관, 서점, 맛집 갖춘 파미에스트리트를 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미에스트리트 개점을 통해 신세계 강남점은 현재 진행중인 증축공사 과정에서 첫번째 단계를 마치게 된다. 증축공사는 내년 2월 남성, 생활, 식당가 등이 들어서는 신관 5개층이 마무리된다. 2016년 8월까지 증축공사는 마칠 계획이다.

2000년에 문을 연 신세계 강남점은 개점 10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햇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은 증축공사를 마치게 되면 매출 2조원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상가가 연계돼 있어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센트럴시티 내 30여개의 맛집 브랜드가 들어선 '파미에스테이션'까지 문을 열어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파미에스테이션을 찾는 고객의 3분의2 이상이 20~30대 젊은층이다.

김봉수 신세계 강남점 점장은 "식품관과 서점, 극장, 지하철 게이트 등으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1층에 영 패션 전문관인 파미에스트리트를 열어 서울 대표 상권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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