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 '오타 유발자'는 비호감

2015-10-08 11:06:01 게재

취업포털 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는 한글날을 맞아 자사회원 47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맞춤법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직장인 67.1%가 '업무 중 맞춤법을 틀리는 동료는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답했다. 또 '맞춤법 실수는 본인의 이미지 및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88.4%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했다.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당사자뿐 아니라 동료들 이미지까지 나쁘게 만든다는 것이다.

'맞춤법을 꼭 지켜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85.2%의 응답자가 '올바른 의사소통을 위해 꼭 지켜야 한다'라 답했다. 업무 중 맞춤법 실수를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73.8%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고, 주로 '메신저로 대화시(43.7%)'에 실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서 등 문서 작성시(30.3%)', '이메일 작성시(23.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맞춤법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문장 작성 후 철저하게 검토한다(43.7%)', '사전 검색을 생활화한다(21.4%)', '맞춤법 검사기 등을 활용한다(13.4%)'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홈페이지에서 '오타, 맞춤법 검사' 서비스와 '글자수 세기' 서비스를 함께 제공 중이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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