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점 650곳 신규 모집

2015-11-18 10:45:23 게재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93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 650곳을 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로또판매점 부족으로 인한 복권구입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3년에 걸쳐 2000여개소의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한 바 있다. 계획대로라면 로또판매점은 내년에 7000여곳 이상, 2017년에는 8000여개소로 늘어난다.

이번 신규 모집에서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지역은 제외됐다. 신규 판매점 신청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일 자정까지이고 판매인 모집 홈페이지(http://sale.nlotto.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은 우선 계약대상자다. 복권위원회는 로또 판매자 중 우선계약 대상자 비중을 10월말 기준 39%에서 2017년 51%/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규 판매점 선정은 전산 프로그램을 통한 시·군·구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세한 모집 내용은 주요 일간지 광고와 복권위원회(http://www.bokgwon.go.kr)·㈜나눔로또(http://www.nlotto.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점이 늘어나면 신도시 등에서의 복권 구입이 편리해지고, 우선계약대상자 비율이 늘어나 복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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