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고등부 수능·내신 전문 학원 - 2016 학습로드맵 제시 <5>

한국사, 공부한 만큼 성적 나오는 정직한 과목

2016-03-20 16:52:21 게재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한국사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첫 시행’이란 타이틀과 함께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만 있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수준에 맞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가 가장 큰 관심사. 교육부는 수능 한국사 문제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수준으로 출제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송파 고등부 수능·내신 전문 학원 두림학원 김성권 한국사 강사는 “한국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많은데 그 기준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정도가 될 것”이라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철저한 내신대비와 함께 1년에 4차례 실시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 자신의 정확한 실력을 측정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내신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동시에 대비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이며 원점수에 의해 등급을 받게 된다.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면 1등급, 35~39점은 2등급, 30~34점은 3등급, 25~29점은 4등급, 20~24점은 5등급 식이다.
학교, 학과에 따라 정시에서 한국사영역을 직접 반영하는 학교도 있고, 다수의 대학이 한국사 가산점 또는 감점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한국사영역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김 강사는 “한국사는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정직한 과목인 만큼 중2~고1 시기에 시간을 투자해 일정 수준의 실력을 확보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강남의 한 자사고가 고1 한국사 수행평가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으로 정해놓고, 학생들의 꾸준한 한국사 공부를 권하는 이유기도 하다.
김 강사가 제시하는 한국사 학습로드맵은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내신 준비에 충실히 임한 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보고, 수능 대비 때에는 두 과정의 학습 내용을 토대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며 정리하는 것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사 확실히 점검해야

그렇다면 고1 첫 내신시험, 어떤 점에 대비한 학습이 필요할까.
고1 중간고사의 경우,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남북국시대 혹은 고려시대 전반부까지가 시험범위에 속하게 된다. 반만년의 역사를 무조건 암기하겠다는 무모한 생각보다는 역사의 흐름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사 별로 구분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정치사에서는 각 시대별 주요인물과, 역사적 사건, 왕들의 업적, 정치제도 등을 알아야 하고, 경제사는 토지제도와 수취체제를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파악해야 합니다. 사회적인 면에서는 신분제도를 파악하고 국가별 풍습과 사회제도를 정리해 두어야 하며 문화사에서는 유교, 불교, 도교에 깃든 문화양식과 우리 역사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하는 문화재들을 숙지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2학기 기말 고사 범위에 속하는 근현대사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여기에서 멈추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내신에 집중하며 기본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 강사는 “마치 수학의 ‘집합’처럼 교과서 초반의 삼국시대까지는 누구나 열심히 집중하지만, 조선 후기를 거쳐 근현대사에 접어들면 흐지부지 포기해버리는 학생들이 많다”며 “역사는 어느 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고 정리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기 아닌 이해가 우선

 ‘한국사’라는 과목명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있다. ‘외울 것이 많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김 강사는 한국사가 암기과목이라는 선입견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사를 공부할 때 첫 번째 순서는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교과서와 노트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죠. 정리되지 않은 지식은 온전히 자기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암기’는 그 이후의 순서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키워나가며 자신의 실력을 체크해 보고 피드백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사를 잘 하기 위한 3박자도 순서대로 갖춰나가야 한다. 시작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의 반복 읽기이다. 같은 단락을 여러 차례 읽다 보면 교과서 내의 연표, 지도, 그림, 인물을 포함한 주요사진 까지 기억에 저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 2~3권의 참고서를 분석해보며 교과서를 어떤 방법으로 재구성해 놓았는지 연구하다 보면 저절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어본 후 오답을 확인하고, 약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두림학원에서는 한국사 첫 내신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한 내신대비 프로그램을 3월27일부터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6시에 진행하며, 수능완벽 대비를 위한 내신 만점을 목표로 4주 동안 진행된다.
문의 두림학원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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