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테크노밸리 입주사 20곳 확정
2016-06-17 11:02:21 게재
9월쯤 2차 분양 예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최초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1차 분양 결과, 정밀의학 글로벌기업인 마크로젠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행복청은 2일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기업과 협상, 분양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입주업체 중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 분석기술로 '월드클래스 300'에 포함된 마크로젠(회장 서정선)과,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반도체 장비기업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이 포함됐다. 항온항습기 제조기업 신한프랜트엔지니어링(대표 이기용), 혁신적 소음진동 계측기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영기) 등도 선정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기술력이 검증된 생명공학기술(BT), 정보통신기술(IT), 융합분야 강소기업 위주로 선정했다"며 "입주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9월쯤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김병국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