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아파트부문에서 19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차지했다. 한국야쿠르트와 SK텔레콤도 각각 우유발효유, 이동전화서비스 분야에서 19년 동안 1위를 유지했다.

한 업종에서 10년 이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은 17개사였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NCSI 조사 결과다.

아파트 부문의 삼성물산은 점수도 81점으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 314개중 가장 높았다.

18년 연속 1위에 오른 기업은 KT(유선전화), 16년 연속 1위는 삼성화재(손해보험)였다. 삼성전자(TV)와 롯데백화점(백화점)은 14년 연속, 금강제화(남성정장구두)와 삼성생명(생명보험)은 13년 연속, 삼성전자(개인용컴퓨터)와 삼성물산(남성정장)은 1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검색포털)와 LG전자(에어컨), 현대자동차(RV, 레저용차량), LG전자(세탁기)는 11년 연속, 성균관대학교(사립대학교)와 우정사업본부(택배)는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피처폰 14년을 포함할 경우 휴대전화에서 19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대형승용차, 준대형승용차, 준중형승용차 부문에서는 모두 현대차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처럼 세분화되기 전에 승용차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16년간 1위를 유지했다.

증권 위탁매매, 증권 금융상품매매분야에서는 삼성증권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증권부문 7년까지 치면 1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베이커리 부문에서는 파리바게뜨가 74점으로 8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뚜레쥬르는 1점 뒤진 73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145년 '상미당'이라는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71년 간 성장해온 파리바게뜨는 현재 전국에 3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베이커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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