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친환경 사회적경제 육성

2017-09-05 11:04:32 게재

고용노동부·LG전자·LG화학 협약

고용노동부, LG전자, LG화학이 비즈니스 방식으로 환경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윤대식 LG화학 상무,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5일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경영 전문성 및 직원들의 노하우와 정부의 행정 역량을 연계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LG전자는 9월부터 4년간 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노사정이 명확한 역할을 구분하고 역량을 결집시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LG전자·화학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금융 및 공간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LG전자노조는 현장에서 축적된 조합원의 노하우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전수하는 생산성 향상을 컨설팅한다.

고용부는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행정지원 및 정보 공유, 홍보 및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 차관은 "노사정이 힘을 모아 육성한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은 친환경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극복하고 친환경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서는 리더가 될 것"이라며 "노사정이 결합된 이번 협약모델이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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