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겨울 콘서트 즐기기
송년 기념을 위한 공연 무대 활짝
2017아듀 스노우콘서트, 마술벌륜쇼, 부천필음악놀이터, 수험생콘서트 등
한 해의 끝자락을 알리는 12월이 시작되었다. 연말 12월에는 가족은 물론 각종 모임과 행사들이 줄을 이어 열리게 된다. 송년을 맞아 가족단위로 혹은 친지들이 모여 먹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의미 있는 콘서트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연말을 맞아 함께 참여하면 좋을 문화 예술무대들을 알아보았다.
퇴근길에 만나는 공연_ ‘아듀 2017 스노우콘서트’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내 7호선 지하철역 순회공연이 열린다. 부천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아듀2017! 스노우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퇴근길 공연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부천시내 7호선 지하철역에서 저녁 시간대에 공연을 제공한다.
공연은 12월 12일 오후 여섯시 반, 까치울역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부천시청역, 신중동역, 춘의역, 상동역을 순회하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주에서는 오케스트라, 통기타, 오카리나 등 부천생활문화협동조합 생활문화예술인 2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즐기는 가족 공연_ ‘마술과 함께하는 벌룬쇼’
상동도서관에서는 오는 12월 9일 ‘마술과 함께하는 벌룬쇼’를 공연한다. ‘마술과 함께하는 벌룬쇼’는 사람 띄우기 마술, 그림자 쇼 등 다양한 마술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화려한 벌룬 퍼포먼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관객 참여시간이 마련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상동도서관 시청각실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참여는 선착순 120명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의 공연무대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동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음악회_ 부천필 음악놀이터2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예술적 경험이 되어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Ⅱ’가 2017년 12월 7일 목요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Ⅱ는 연령 제한으로 인해 클래식 음악을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서와 상상력에 큰 도움을 주는 클래식 음악을 흥미로운 구성과 재미있고 상세한 해설이 함께하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 오페라단 상임 지휘자 이현수의 지휘와 아동 음악 전문 교육가 남옥선 교수의 즐거운 해설이 함께한다.
연주곡목은 어린이와 클래식 초보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곡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싼타 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루돌프 사슴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캐럴 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의 시작과 함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음악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듬뿍 느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전석 5000원이며 36개월 이상 입장가능하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수험생을 위한 마당_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자화자찬콘서트
인천진로교육센터가 오는 12월 14일까지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토크콘서트 ‘2017 열아홉에서 스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자화자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진로전환기를 맞이해 대학진학 및 취업 등 구체적인 진로설정을 앞두고 있는 고3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발상과 주관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보다 폭넓은 진로인식과 건강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콘서트는 총 5회에 걸쳐 인천 소재 고등학교로 찾아가는 콘서트로 진행되며, 각 학교마다 각기 다른 주제의 강연과 질의응답, 레크리에이션 및 미니콘서트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강연자와 주제는 책쟁이 김종오 ‘꿈을 현실로, 무한~도전!’, 청년의사 홍종원 ‘마을을 진료하다, 마음을 위로하다’, 한복남 대표 박세상 ‘정답이 없는 세상, 상상하라’, 어쿠스틱인디밴드 카키마젬 ‘꿍짝꿍짝, 꿈으로 놀다’, 한국갭이어 대표 안시준 ‘나의 미래사용법’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_ 초등생 가족을 위한 요리체험
밖은 춥지만 가족끼리 오순도순 요리를 배우고 즐기면 어떨까. 부천시 도시농업과에서는 부천식물원 내 요리교육장을 마련하고 요리를 배울 가족을 모집한다. 오는 12월 9일과 16일 양 토요일에 열리는 요리교실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며, 참여 대상은 시내 초등학교 3학년 이상 6학년까지 자녀를 둔 가족이다.
모두 20명의 가족이 요리를 배우고 나누는 요리체험으로 진행되며 1회당 10가족이 참여하게 된다. 참여 방법은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로 하면 된다. 접수는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카페 ‘부천시 도시농업 마당’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가족요리체험 강사로는 조영희(전통음식연구가), 유영희(생활요리연구가)이며, 준비물은 개인별 앞치마이다. 체험 요리 종목은 9일 현미쌀강정, 16일 치자밥과 파프리카 볶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