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창업&중소기업 마켓 39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어요

2017-12-27 10:39:29 게재

산모·아이용 LED수유등

1년을 시계로 표현한 달력

많은 제품이 일상생활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다. 일상 속에서 경험한 불편함이나 새로운 생각이 제품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디자인이 결합하면서 제품이 편리성과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수유등

스마트기기 제조벤처기업 지비솔루션즈(대표 조완희)에서 '루나스퀘어2'를 개발했다.

'루나스퀘어2'는 발광다이오드(LED) 수유등이다. 한밤중에 수유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 조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산모들은 조명을 켜고 끄는데 불편하다. 특히 갑작스레 켜는 밝은 빛은 아이 시력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루나스퀘어2는 산모와 아이 시력보호를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루나스퀘어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요 기능에는 On/Off, 5단계 밝기조절, 시간예약 타이머, 모션스위치 기능 등이 있다. 스마트폰과 제품이 블루투스 통신거리 내에 있다면 자동으로 연결(페어링)되는 기능도 있다.

루나스퀘어 조명은 100% LED로 제작, 열 발생이 거의 없어 아이 곁에 비치해도 안전하다. 한달 내내 하루 종일 켜놔도 전력소모가 4W로 약 300원 정도다. 안드로이드 및 iOS기기 모두 호환 가능하다.

조완희 대표는 "전원을 껐다 켜더라도 마지막 밝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에 자극을 최소화해 엄마와 아이 모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HAVE A NICE YEAR 달력

디자인 벤처기업 쿨 이너프 스튜디오(대표 허세희)에서 달력 'HAVE A NICE YEAR(멋진 새해)'를 내놓았다.

HAVE A NICE YEAR는 단순히 오늘의 날짜를 확인하는 일반 달력이 아니다. 일, 월, 년이라는 달력의 시간을 초, 분, 시 시계의 시각으로 나타낸다. 1년의 시간을 하루에 담았다. 시침은 월을, 분침은 일을 보여주며 시간의 흐름을 확인하는 달력이다. 12시간을 12달로 보고, 날짜를 재고 1년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은 달력의 특징이다. 벽에 테이프를 이용해 붙여두면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허세희 대표는 "쿨 이너프 스튜디오는 2015년부터 매 해마다 달력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크기로 신년에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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