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논의 공론장 열린다
2019-02-21 12:01:20 게재
서울 은평구가 각계 각층 주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는 공론장을 연다. 은평구는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녹번동 구청 은평홀에서 주제별 공론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4일 청소년 공론장부터 예정돼있다. 청소년 관점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 방법을 찾자는 취지다. 청소년들이 구 정책에 반영하기 원하는 내용들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형태다. 구는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공론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청소년단체 등 관련 기관 관계자 회의를 열고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 청소년들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교육적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26일에는 주제별 공론장이 열린다. 지난해 동단위로 열었던 공론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던 주제를 둘러싼 토론의 장이다. 마을 내 녹지공간 가꾸기, 편안하고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살아 숨쉬는 불광천 만들기, 주민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공론장에는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론에 참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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