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2019-09-27 12:50:42 게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관장 강관석)은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용산뜨락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복지관 이용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관기관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장애인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수여와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복지관 10년사 동영상시청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 후에 '용산뜨락 예술제'가 열렸다. 가수 추가열, 청각장애 무용단 등 5개 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문화예술 전시회(서양화), 한지 체험, 냅킨아트 체험, 나눔 홍보 부스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용산뜨락 예술제'는 장애인 복지활동에 종사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여 내 가족의 생일인 것처럼 기쁘다. 앞으로 20년, 30년이 될 때까지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및 용산뜨락 예술제는 용산구청 주최하고 우리은행, 동우컴퍼니, 오리온, SPC, 엔제리너스커피, JH크리에이티브, 서울메디투어 건강증진센터, KDB생명에서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지난 2009년 개관한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 가족문화, 취업, 지능향상, 기획, 사례 지원 등 팀을 나눠 맞춤형 장애인 복지향상과 자립, 장애인 가족지원에 그동안 힘써왔다.

개관 이후 10년간 연평균 8만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고, 4000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복지관 이용과 관련된 문의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02-707-1970)으로 하면 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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