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스마트드론공학과 신설
2020-07-01 11:24:01 게재
수시 32명, 정시 18명 등 50명 정원
한국항공대는 2014년부터 드론을 '5대 항공우주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전문가 교육에 힘써왔다. 드론 전문가는 △드론 운용 전문가(드론을 활용한 방제 촬영 측량 감시 구조 등의 임무 수행) △드론 개발 전문가(드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드론 시험·인증 전문가(드론 검사 및 안전성 인증)로 나뉜다.
한국항공대는 이들 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16학년도부터 각 학부(과)의 커리큘럼 중 드론에 관련된 교과목들만 모아서 새롭게 만들어낸 '무인기 융합전공'을 운영해왔다. 또 국내 첫 드론시범사업인 국토교통부 '드론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2015)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2019)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2020) 등 각종 드론 관련 정부지원사업도 수행해왔다.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스마트드론공학과에서는 드론과 ICT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라며 "특히 드론의 설계·제작, 조종·운용과 관련된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각자가 신개념 드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드론공학과를 졸업하면 항공사 방송사 물류업체 드론 및 로봇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 정부기관 산림청 경찰서 소방서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개인용 비행체등 미래첨단항공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다.
2021학년도 스마트드론공학과의 수시모집 인원은 총 32명으로 △논술우수자 전형 9명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13명 △미래인재 전형 8명 △고른기회 전형 2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1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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