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카오 KT 뭉쳤다

2021-10-14 11:07:21 게재

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협의체인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출범했다.
왼쪽부터 문희석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사무국장 , 김지영 쏘카 본부장, 윤팔주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대표,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협회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황성규 국토부 차관,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상무,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 계동경 토르 대표. 사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자율주행산업협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창립행사를 열었다. 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지난 8월 발기인대회 이후 자율주행 주관 부처인 산업부·국토부의 공동 설립허가를 받았다.

협회에는 완성차, 부품 등 기존 자동차 산업계뿐만 아니라 통신, 정보기술(IT),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6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회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맡았으며 이사회는 현대모비스를 비롯 카카오모빌리티, KT,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쏘카 등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규제개선 과제 발굴·건의, 기업 간 협업사업 발굴,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기도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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