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중국 공략 잰걸음

2022-01-17 10:45:20 게재

베이징에 대형 임시매장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WF센트럴에 3300㎡ 규모 임시매장(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9년 홍콩 침사추이 소재 쇼핑몰 'K11 뮤지아' 1호점으로 해외 진출을 알렸다. 이후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세련된 제품으로 인지도를 상승시키며 최근 1년 사이 36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온라인 판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홍콩 자사몰을 연 이후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290% 증가해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베이징 팝업스토어 개장은 홍콩과 대만 등 현지에서 꾸준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부터는 중국 현지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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