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인사에 공정·청렴 더한다

2022-02-23 11:11:18 게재

인사위원회 위촉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백승권)가 지방의회 인사독립에 발맞춰 한층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틀거리를 마련했다. 금천구의회는 22일 의장실에서 인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의회 소속 직원 임용권자가 의장으로 변경됐다. 금천구의회는 독립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위원회를 꾸렸다. 인사·행정 분야 외부 전문가와 내부 공무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위원회에 참여한다. 위원들은 3년간 구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과 승진 징계 등 인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금천구의회는 위촉식에 이어 첫 인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6급 이하 공무원 승진과 정책지원관 채용계획 등을 심의했다. 구의회 인사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백승권 금천구의회 의장은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강화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운영을 통해 주민들 신뢰를 받는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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