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소상공인 35명 재창업 지원

2022-05-03 11:38:35 게재

대상자 선정, 교육 개시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폐업을 경험한 도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 대상자 35명을 선정, 재창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에는 모두 95명이 지원해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경상원은 △창업자의 역량 △성장성 △안정성 △창업계획의 성공가능성 등에 대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35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음식업 4개 분야로 나눠 오는 10월 안에 지원 대상자 35명의 재창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한다. 재창업 시 필요한 시설구축, 사업홍보, 아이템개발, 초기 재료비 등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2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재창업교육 수료자 대상 최대 1억원 한도의 소상공인 재창업자금 대출도 연계 지원한다.

재창업 교육은 2일부터 한달 간 진행한다.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이론교육, 업종별ㆍ창업아이템별 창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및 전문 컨설턴트 POOL을 구성, 현장 맞춤형 1대 1 컨섵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폐업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 및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고취시키기 위한 심리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지역상권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창업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위험요소가 많다”며 “재창업에 도전하는 지원자들이 실패 경험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에 성공,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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