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인수위 "백운종합병원 유치 총력"
2022-06-29 11:02:45 게재
"제한 입찰방식 통해 2년~2년 6개월 내 유치"
유병권 인수위원장은 "선거기간 중 17만 의왕시민의 주요 현안으로 분류된 '백운종합병원' 유치는 김성제 당선인이 강력한 해결 의지를 갖고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 방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백운종합병원은 김 당선인이 민선 6기 의왕시장 재직 당시 약속한 개발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 민선 7기 동안 사업대상 부지의 용도변경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주민과 의왕시 간 갈등을 빚었다.
인수위는 시민 숙원사업인 백운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2년~2년 6개월 내에 300병상 이상의 2차 의료기관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유 위원장은 "조만간 백운AMC 주관으로 예정 부지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병상 수, 종합병원 입주사, 병원 기능 및 시설 특화방안,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거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제 당선인은 "백운종합병원 유치를 목표로 인수위와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시민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갈등과 오해의 소지를 해소할 수 있는 '제한적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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