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 선정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센터장 최선 교수)'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화여대 약학대학은 지난 3년간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전국 약대 중 유일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AI·플랫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활발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본 연구센터의 연구진은 기 구축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직접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함으로써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및 혁신신약 후보물질 도출' 과제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한 주관연구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4년간 41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화여대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혁신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에 한층 탄력을 얻게 됐다. 이번 연구과제에는 주관연구기관인 이화여대를 비롯해 서울대와 AI 전문회사 에이아이트릭스, 아이겐드럭 및 미디어젠과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연구진이 참여하며, 지속적인 융복합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최 선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적으로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신약 개발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로 국가 제약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신약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