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출범식
2022-09-29 11:23:43 게재
지역과 상생하는 전문대학 추진
이날 출범식에는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배광식 대구광역시 북구청장,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는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전문대학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추진에 따라 2022년부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는 올해 총 국비 4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30개 연합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원을 받는다. 지원규모는 연합체당 총사업비 15억원 내외로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지방비로 부담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중점 추진사항은 우선 연합체별 사업추진 방향과 사업계획, 사업비 집행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운영한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의 중장기 발전계획, 역점사항 등을 바탕으로 전문대학과 함께 지역 수요를 분석해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학사조직 개편과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평생 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해 지역의 특화 학과와 연계한 직업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해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 지역 상황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배광식 대구광역시 북구청장은 "앞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마련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입학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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