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독거노인 주거환경 봉사활동
2022-10-07 11:52:48 게재
청계면 복지기동대 진행
전남 무안군 청계면 복지기동대가 지난 5일 독거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마을 빈집을 얻어 생활 중인 독거노인 세대로 집안에 화장실이 없어 마당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사용 중이었다. 청계면 복지기동대는 해당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변기와 정화조를 설치하는 등 생활불편 개선에 앞장섰다.
지원을 받은 주민은 “빈집이 있어 일단 들어오긴 했는데 오랫동안 비어있던 집이라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아 막막했다”면서 “특히 화장실이 없어 임시로 처리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이렇게 집 안에서 화장실을 쓸 수 있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백홍상 복지기동대장은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어르신께 깨끗한 화장실을 마련해 드려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출동하는 동네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복지기동대 지원은 청계면사무소가 앞장섰다.
이혜향 무안군 청계면장도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과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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