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 개막

2022-11-29 11:05:53 게재

다음달 2·3일 양일간

경기 시흥시는 오는 12월 2~3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2 제4회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다.

'창작, 그 경계를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올 한해 에코-크리에이터 양성과정과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을 수료한 34명의 시민 창작자가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창작한 창작 장막희곡, 스마트폰 단편영화, 업사이클링 공예 브랜드, 그림책(동화), 웹툰, 애니메이션, 인스타툰을 비롯해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공연 등 모두 26건의 창작콘텐츠가 공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양성한 전문 창작자의 콘텐츠가 시장 진출로 연결되는 기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인 '업사이클링 공예 피칭데이', '창작희곡 피칭데이'에서는 올해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전문과정(2기)'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창작자의 발전가능성과 전문 창작자로서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토크 : 지역 특화 콘텐츠 이야기'에서는 천안시, 인천 부평구, 그리고 시흥시의 사례를 통해 지역 특화사업과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창작의 주체가 돼 도시의 자원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창작한 결과물을 통해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또 다른 경계를 넘어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공개될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2기)'의 영유아극 공연과 '창작희곡 리딩쇼케이스'는 사전예약으로 관람객을 모집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이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과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7)으로 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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