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한끼 채식으로 탄소배출 줄여요"
2022-12-16 12:08:05 게재
시, '채식한 데이(DAY)' 운영
경기 시흥시는 15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탄소배출 저감활동의 일환으로 '시흥은 채식한 데이(DAY)'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가 축산 사료 재배와 가축 소화(메탄가스)로 발생한다"며 "시청 구내식당에서 육류를 배제한 채식 식단을 분기별 1회 제공하는 '시흥은 채식한 데이(DAY)'를 운영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식은 비건(완전 채식주의자)부터 플렉시테리언(준채식주의자)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채식 한데이'에는 채식 중 유제품, 가금류의 알, 어류는 허용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 유형의 채식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흥시 공무원은 "매일 먹는 식사의 한 끼만 채식으로 전환해도 탄소 감축의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공동정책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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