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산시시민동행위원회 위원 65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민선 8기 안산시의 제1호 공약인 안산시시민동행위원회는 △미래비전(청년·예산·안전·경제·교육) △시민행복(복지·문화·체육·다문화) △지속가능(교통·주택·환경·에너지분야) 세 분과로 나눠 각종 의제 발굴, 대토론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민동행위원회는 오는 3월 출범 예정이다. 위원회 제1기는 당연직 위원 5명, 위촉직 위원 65명 등 총 70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당연직 위원은 공동위원장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시민동행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중에서 지정되며 위촉직 위원은 관계기관 추천과 공개 모집으로 구성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월 2일) 현재 안산시에 주소 혹은 사업장을 두고 종사하거나 안산지역 내 재학생, 기관 또는 법인의 임직원 등이다.

이달 16일까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방문 혹은 이메일(bestone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의제 선정부터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적 합의 및 정책 공론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민 안산시 시민소통관은 "지역 발전을 위해 관심 있고 역량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동행위원회를 통해 시민들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