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고향사랑기부제 시동
2023-01-18 10:51:17 게재
이달 답례품 선정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등 현재 자신이 주소를 두고 살고 있는 지자체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에서 준비한 답례품을 받게 된다. 기부금은 지역 주민들 복리를 위해 쓰인다.
은평구는 지난달 29일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과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제도 시행을 준비해왔다. 이달에는 각계 전문가 5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꾸렸다. 공무원 가운데는 행정국장과 주민참여협치과장 2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은평구에 기부하는 시민들에 전달할 답례품목을 논의하게 된다.
1차 회의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체험권 공산품 가공식품 4가지를 정했다. 구체적인 항목이 정해진 건 이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이다. 고향사랑기부금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 은평사랑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우선 등록했다.
나머지 세가지 품목은 공모를 통해 정하게 된다. 은평구는 이달 내에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하고 오는 30일 2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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