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여권 재발급은 온라인으로"
2023-02-10 11:25:13 게재
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 후
전국 여권발급 신청량 폭증
9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여권 신청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 재발급을 미루다 코로나19 제한조치가 완화되자 여권 민원이 폭증한 탓이다. 이 때문에 오산시청 여권 발급창구는 대기 민원으로 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는 여권 발급 신청부터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도 기존 5일 가량에서 최근 2주까지 늘었으며 시청을 방문해 여권업무를 보려면 2~3시간 대기는 기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은 이런 불편함 없이 발급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발급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신규가 아닌 이전 전자여권(2008년 8월 25일 이후 발급된 일반여권) 소지자가 재발급할 경우에 가능하다.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정부 24' 사이트를 통해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고 여권 수령할 때만 시청을 방문하면 된다.
김성복 오산시 민원여권과장은 "요즘같이 여권 발급 신청자가 많을 때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시간도 단축될뿐더러 더 편리하다"면서 "전국적으로 여권발급 신청이 폭증해 한국조폐공사에서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한 2주 전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