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시에 감사패 전달

2023-03-15 11:17:25 게재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활발한 특례보증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부천시를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 이후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은 민생경제 현안과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지를 다졌다.

부천시는 최근 4년 동안(2019~2022)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자금지원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부천시는 2019년 11억2000만원을 출연한데 이어 2020년 16억2000만원, 2021년 22억9600만원, 2022년에는 전년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41억 8800만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부천시의 출연금 확대의 배경에는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작용했다. 시의 출연금 중 5억원은 2021년부터 저신용기업·창업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부천형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재원으로, 20억원은 지난해 8월 신규 시행한 지원규모 200억원의 '부천시 소상공인 일상회복 특례보증' 재원으로 활용됐다. 특히 '부천시 소상공인 일상회복 특례보증'의 경우 심사기준 완화, 보증한도 확대(최대 1억원 이내) 등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융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부천시는 출연금 확대에 이어 올해 '부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인다. 부천시의 전폭적인 협조로 경기신보는 지난해 연말까지 부천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214억원 이상의 특례보증 자금을 누적 지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비전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단,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경제안전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올해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며, 부천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경기신보의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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