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업 승계 청년기반 지원사업 추진

2023-03-20 10:57:30 게재

최대 2000만원 지원

전남 강진군은 부모의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갈 청년들의 정착을 돕고 청년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13일까지다.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은 (조)부모의 안정된 가업 기반을 토대로 농업 수산 임업 축산 소상공 공예 제조업 분야별 가업을 승계한 청년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가업승계에 대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9세~45세 이하로 주민등록 주소지가 강진군이면서 가업을 승계 받은 지 5년 이내의 청년이다.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 전체 사업비는 1억5000만원이다. 강진군은 7명 내외로 가업승계 청년을 발굴해 승계한 기반 시설의 개보수, 사업장 시설 개선 및 경영?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읍면사무소(총무팀)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의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조부모 가업을 잇는 청년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청년이 가업승계를 통해 지역에 안정적 정착하도록 하는데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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